[아하] 거래소마다 전송 수수료 차이가 심한 이유는?

Join:D

입력

업데이트

아하 AHA

[출처: 셔터스톡]

[aha! 블록체인]Q>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전송하게 되면 수수료가 듭니다. 같은 암호화폐인데도 거래소마다 전송 수수료 차이가 심각하게 날때도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 국내 거래소의 수수료 수익은 ①거래수수료 ②전송수수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거래수수료란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데 지불되는 수수료입니다. 거래소마다 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의 일정 %를 지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송수수료는 거래소 지갑에서 암호화폐를 다른 거래소 지갑, 혹은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때 지불되는 수수료입니다. 이 또한 거래소마다, 암호화폐마다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같은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전송수수료가 다른 이유는 거래소가 받은 수수료를 모두 트랜잭션 비용(transaction fee)로 사용하지 않고, 이중 일부를 거래소 이윤으로 취득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의 사양상 전송자(거래소)는 전송(Transaction)마다 마이너, 즉 블록체인 채굴자들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를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는 전송시에 지불하는 수수료의 액수가 높은 대기열부터 처리합니다. 이때문에 지불된 수수료가 낮을 수록 시간이 전송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국내 모 거래소는 암호화폐를 전송하는데 최대 8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수수료를 받아놓고 이를 전부 전송에 사용하지 않고, 이윤을 빼고 최소한의 수수료로 발송을 하기 때문에 대기열에서 밀려서 그렇습니다. 

전송 수수료를 받아 그대로 암호화폐 전송에 사용하는 해외 대형 거래소들은 수수료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해외 거래소들이 전송 후 전송이력을 공개하는 사이트를 보시면, 전송에 사용된 수수료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외 거래소는 이용자가 지불한 수수료와 전송에 사용된 수수료가 같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송금이 됩니다. 반면 송금이 느린 거래소의 전송 상태를 보면 이용자가 지불한 수수료의 1/10정도만을 전송 수수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송 수수료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이 글은 블록체인 지식 커머스 플랫폼 ‘아하(Aha)’ 블록체인 분야 Q&A 가운데 flymoon님의 질문과 keepcool님의 답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문 : https://www.a-ha.io/questions/4066d42f320ca1eca8754d41f1c4290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