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두 판매점
프랑스 파리의 가두 판매점
외국 거리의 소형 매점은 단순한 편의시설 차원을 넘어 도시를 아름답게 하고 활기를 불어넣기도 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소형 매점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조형물처럼 느껴집니다. 색상과 형태, 그 도시의 조형 양식이 반영된 디자인은 주변 경관을 돋보이게 합니다. 우리나라도 거리의 소형 매점을 기능뿐 아니라 모양에 신경 써 아름답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순히 신문이나 잡지를 파는 곳이 아니라 주변과 어울리는 소형 매점이 거리 곳곳에 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권영걸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