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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밴드 2019년 KBS 국악신예대상 대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26일 KBS1에서 본 방송된 제1회 2019년 KBS 국악신예대상에서 ‘sEODo BAND’(서도밴드)가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서도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서도(sEODo)를 중심으로 실용음악 뮤지션들로 이루어 져있으며, 국내에서의 우수한 수상 실적과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Chosun Pop’(조선팝) 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만들어 개척해 나가고 있는데, CHOSUN-pop(조선팝)이란,  조선(Chosun)과 Pop의 합성어로, 전통을 기반으로 현시대의 ‘Popular music’으로 이끌어낼 서도밴드만의 장르이다. 국악의 특징적인 이야기, 리듬, 멜로디를 기반으로 Pop적인 요소들과 적절하게 혼합하여 신선하고,독보적인 장르를 선보인다.

이 날 서도밴드의 경연곡은 조선팝 곡 중 하나인 ‘내가 왔다.’ 라는 곡으로, 지난 4월 kbs 국악한마당  신예발굴 프로젝트에 소개되었던 ‘언제까지’라는 곡의 뒷 이야기로,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몽룡의 재회 장면을 그린 곡이다.

이번 대회는 국악계의 스타 소리꾼 남상일, 박애리, 김용우와 드러머 한웅원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 심사위원 중 국악인 남상일은 "소름이 14번 돋는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KBS 국악신예대상에는 총 9팀의 젊은 신예 국악인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벌였으며, 첫 회인 만큼 쟁쟁한 팀들이 완성도 높은 곡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서도는 "조선팝이라는 장르로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고, "우리의 창작국악이 이 시대의 새로운 K-Pop 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광엽 아나운서의 클로징 멘트와 함께 방송은 막을 내렸다.

KBS 국악한마당의 일환으로 올 해 처음 제작된 국악신예대상은 앞으로도 젊은 국악인들로 하여금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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