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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트리오 한정선, 3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59세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1980년대 그룹 '솔개트리오'의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한정선(59)이 지난 3일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한정선 측이 5일 밝혔다.

한정선은 1981년 가수 김광석, 황영익과 함께 솔개트리오를 결성해 '연극 중에서', '아직도 못다 한 사랑'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팀을 탈퇴한 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SBS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조현병을 앓으며 노숙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재활을 이어가던 한정선은 최근까지 고향인 인천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고 활동을 이어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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