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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중앙銀 총재평가 "박승총재 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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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박승(사진)한국은행 총재가 세계 중앙은행 총재 평가에서 A등급을,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D등급을 받았다고 미 금융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가 10월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朴총재에 대해 B등급을, 그린스펀 의장에겐 C등급을 매겼다.

글로벌 파이낸스는 "朴총재는 금리 하락 없이도 한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 하에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상당기간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기다려 왔으며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북핵 사태 등 외부 충격에 직면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반면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평가등급이 떨어졌다.

약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를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통화정책의 적정성, 자율성, 투명성, 물가 목표의 이행, 적정 수준의 금리 유지, 외환시장 개입의 유효성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종합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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