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조모 "피트는 졸리와 결혼 안할 것"

중앙일보

입력

"피트는 졸리와 결혼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녀석은 아직도 애니스턴과의 이혼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든요."

제니퍼 애니스턴을 완전히 잊지 못하는 한 브래드 피트가 앤젤리나 졸리와 결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 연예 사이트 할리우드 닷컴이 25일 보도했다.

사이트의 보도는 피트의 할머니의 발언을 인용한 것. 피트의 할머니인 베티 러셀(82)은 피트가 증손녀 실로아 누벨의 탄생을 전화로 알려오면서 이 같은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은 "피트는 애니스턴과의 결혼식에서 그녀와 평생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둘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피트는 대단히 섬세한 영혼의 소유자다. 그 때문에 두번째 결혼을 하려면 그 같은 약속을 확실히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피트는 언제나 아이들을 원했고, 지금 아빠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면서 "우리 가족은 애니스턴을 사랑했다. 하지만 피트는 졸리를 얻었고 현재 정말로 행복해 보인다"며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닫아놓지는 않았다. (디지털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