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 중부 전 해상 등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추락 소방헬기 구조수색 작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오전 동해 중부 전 해상, 3일 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북·남부 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내일(3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고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추락 소방헬기에 대한 해상 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37㎞를 10개 수색 구역으로 나눠 해경 함정 5천, 해군 함정 5척 등 18척의 함정과 7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진행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