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유튜브 ‘의사소통TV’ 시작…첫 출연자는 양정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뉴스1]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이슈를 다룰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다.

23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정치 이슈와 민주당 주요 정책·공약 등을 다루는 약 30분 분량의 유튜브 팟캐스트 방송을 제작해 선보인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홍보소통위원회(홍소위)와 민주연구원이 협업하는 것”이라며 “채널은 ‘씀’을 사용하고 연구원에서 기획, 홍소위에서 제작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 이름은 ‘의사 소통 TV’로 전해졌다.

진행은 서울대 의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인 주웅 이대서울병원 교수, 서울대 의대 출신 내과 전문의로 민주당 윤일규 의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현지 비서관이 맡는다.

민주연구원이 정치 관련 ‘화제의 인물’을 섭외해 두 명의 의사가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송에는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출연한다. 양 원장이 민주당 복귀 후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원장을 필두로 민주당 이철희 의원, 진보 언론인 김어준, 주진우씨 등이 출연한다.

이달 말 공개될 첫 방송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전격 사퇴와 조 전 장관 일가 검찰 수사, 검찰개혁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