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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50살 대한항공. 여 승무원 복장 변천사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일 오후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들과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공항사진기자단]

지난 2일 오후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들과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공항사진기자단]

비행기를 타면 가장 먼저 만나는 객실 승무원들. 탑승객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는 그들은 항공사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단정한 용모 못지않게 눈에 띄는 것은 당연히 그들의 입은 복장이다. 승무원 복장은 항공사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탑승객들에 거부감 없는 편안함을 담아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객실 승무원들의 복장은 문화와 전통을 상징하면서 항공사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패션 흐름을 반영해 왔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공항사진기자단]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공항사진기자단]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이벤트 행사를 다음 달 6일까지 실시한다.

행사에 앞서 현직 승무원들과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이 2일 역대 유니폼을 입고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11종의 유니폼 기념 촬영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게 될 국제선 노선은 호찌민을 비롯해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이며, 국내선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 등이다.[공항사진기자단]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게 될 국제선 노선은 호찌민을 비롯해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이며, 국내선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 등이다.[공항사진기자단]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게 될 국제선 노선은 호찌민을 비롯해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이며, 국내선은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 등이다.
다음은 50년 동안 변화를 거듭해온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유니폼이다.  김상선 기자

1기(1969.03~1970.02) 

강력한 빨간색이 돋보이는 이 유니폼은 1969년부터 1970년까지 착용한 대한항공의 첫 여승무원 복이다.
양장 문화의 대가 송옥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대한항공이 처음 도입한 제트기 B720 승무원들의 복장이 됐고 여러 분야에서 해당 디자인을 모방한 유니폼 탄생에 기여 했다. [공항사진기자단]

2기(1970.03~1971.06)

2기 유니폼은 1970년부터 1971년까지 착용 됐다. 당시 미니스커트 열풍을 반영해 치마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게 특징적인 디자인이다. [공항사진기자단]

3기(1971.07~1972.12) 

1971년부터 1972년까지 착용한 이 유니폼은 골드 버튼이 포인트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공항사진기자단]

4기(1973.01~1974.04)

스카프가 처음 도입된 4기 유니폼은 1973년부터 1974년까지 착용했다. 이후 스카프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넓은 창이 있는 맑은 하늘색 모자는 승객에게 부드러움을 보여준다. [공항사진기자단]

5기(1974.05~1976.05) 

1974년부터 1975년까지 착용한 5기 유니폼은 심플하면서 화려한 패션을 강조했다. 파리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으로 첫 비행을 시작했던 시기의 유니폼이다. [공항사진기자단]

6기(1976.06~1977.12)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착용한 6기 유니폼은 심플하면서 화려함을 강조하고 있다.   스카프와 블라우스의 패턴이 돋보인 디.  동그란 모자를 함께 쓴 마지막 유니폼이기도 하다. [공항사진기자단]

7기(1978.01~1980.03)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착용한 7기 유니폼은 단정한 재킷과 스커트가 특징이다. [공항사진기자단]

8기(1980.04~1986.03)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착용한 8기 유니폼은 대한항공 로고에 지금의 태극 무늬가 처음 도입됐다. 가슴 왼쪽에 붉은색 행커치프가 인상적이다. [공항사진기자단]

9기(1986.04~1990.12)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착용한 9기 유니폼은 붉은색 재킷과 화려하면서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주는 원피스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은 대한항공 처음으로 외국 디자이너인 미국의 '조이스 딕슨' 에게 디자인을 맡겨 제작했다. [공항사진기자단]

10기(1991.01~2005.02)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착용한 10기 유니폼은 대한항공 로고가 프린트된 커다란 리본 모양 스카프가 특징이다. 김동순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14년 넘게 사용한 국내 최장수 유니폼이다. 10기 유니폼은 3명의 디자이너가 9가지 유형을 제작한 후 전체 승무원 공청회를 거쳐 선정됐다.  [공항사진기자단]

11기(2005.03~현재까지

11기 유니폼은 현재 착용 중인 유니폼으로 한국의 한복과 청자에서 착안해 전통미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지앙프랑코 페레의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바지 정장을 도입했다. 한국 고유의 비녀를 연상시키는 헤어 액세서리와 비상하는 느낌의 스카프 등 소품까지 활용했다. [공항사진기자단]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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