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中 옌타이, 한국기업 투자 유치 총력…세금 감면 지원

중앙일보

입력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가 25일 서울 중구 동보성에서 ‘옌타이 고신구(산업단지) 우대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옌타이시 한중산업단지 쑨이판(孫轶凡) 부주임은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으로 옌타이시 진출과 투자를 환영하다”이라고 하며, “연간 외국인 투자금이 5000만 달러 이상인 신규 프로젝트와 연간 투자금이 3000만 달러인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1억 위안(약 166억원)이 지원된다”고 소개하였다.

이는 한-중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갈등 이후 중국 옌타이시는 적극적으로 한국에서 투자유치를 나섰고 수차례 투자설명회 진행해 왔다. 그만큼 한국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설명회에서 쑨 부주임은 한·중산업단지에 진출할 한국 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 투자 보조금 지급, 투자 추천 기업(인) 혜택 등 투자 우대정책을 소개했다.

옌타이시는 한중산업단지 발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도 내놨다. 고신구는 바이오ㆍ데이터ㆍ서비스 중심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며, 여기에 연간 물동량 2억t 규모의 옌타이 서항과 봉래국제공항 등 기반 시설이 집중된 확장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 거점을 키울 예정이다.

옌타이시는 중국 산둥성에 위치하며, 산둥성의 3대 경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의 주요 거점 도시로 선정돼 고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