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 듣겠다”는 조국, “절차따라 수사진행중”이라는 윤석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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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은 25일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위해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했다. 윤 총장의 이날 외부일정은 검찰이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후 처음이었다. 대검찰청 반부패ㆍ강력부가 주관하는 ADLOMICO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미ㆍ중ㆍ일 등 아시아ㆍ태평양 및 유럽 23개국,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국제기구에서 180여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서 처음 ‘검사와의 대화’ 간담회를 열었다. 조 장관은 이날 천안지청으로 출근하면서 “제가 말하는 자리는 역시 아니고 어떤 주제와 관계없이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언제쯤 (조국 일가 수사가) 마무리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아래 영상은 이날 조 장관과 윤 총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이다.

조문규 기자, 영상편집 김한솔ㆍ여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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