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 중학교서 포르말린 누출…인명피해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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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16일 전남 나주의 한 중학교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나주시 세지면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실험용 포르말린이 담긴 2ℓ짜리 유리병이 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담당 교사가 출근 뒤 점검을 위해 과학실을 찾았다가 깨진 병을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과학실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포르말린을 닦아내는 등 1차 방제 작업을 마친 뒤 유독 증기를 배출시키는 작업까지 마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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