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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檢 정치행보 도 넘어”…8일 최고위 간담회서 대응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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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내식당으로 향하며 밖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 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내식당으로 향하며 밖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 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8일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내일 오후 4시 최고위원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간담회에선 검찰의 조 후보자 부인 기소 배경과 조 후보자 임명, 이후 사법개혁 추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인사청문회 당일 소환조사 없이 정 교수를 기소한 것은 조 후보자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조직적 저항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법개혁 방해를 위한 검찰의 정치적 행보가 선을 넘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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