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측 26일 정의당 방문해 해명…‘데스노트’ 여부 시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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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정의당을 방문해 조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일 정의당 의총 모습.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정의당을 방문해 조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일 정의당 의총 모습. [뉴스1]

정의당이 이르면 26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판정하는 이른 바 ‘데스노트’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

25일 정의당에 따르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오후 3시 정의당을 방문,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한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2일 조 후보자 측에 딸 논문 의혹과 웅동학원 소송, 부친재산 처분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소명요청서를 보냈다.

이날 방문은 소명요청서에 대한 답변 취지다. 정의당이 조 후보자 측 해명을 듣고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한 만큼, 이르면 이날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입장 정리를) 진행하자는 기조”라며 “다만 판단이 내일 내려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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