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개념 내년 추진 범정부추진위를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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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최근 토지공개념도입확대를 위한 관계법제정을 둘러싸고 일부 정치권 및 민간경제계에서 상당한 반론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범정부적인 「토지공개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제정, 내년 실시를 강력히 밀고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후 조순 부총리주재로 부동산정책위원회를 열어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내무·재무·농림수산·상공·건설·청와대 경제수석을 위원으로 하는 토지공개념추진위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토지공개념관련법안의 제정·시행과정에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 국민과 언론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 국민적 합의기반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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