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부 ‘미사일 실험’ 기지 폭발사고…“2명 사망·4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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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러시아 북부 핵잠수함 관련 러시아 해군 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타스 통신 캡처]

8일(현지시간) 러시아 북부 핵잠수함 관련 러시아 해군 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타스 통신 캡처]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주(州) 세레로드빈스크(Severodvinsk)에 있는 군사기지에서 8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해군 시설에서 장비시험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민간인 전문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 있던 군관계자와 민간인 등 4명이 다쳐 현재까지 6명의 사상자가 확인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은 러시아 해군 핵잠수함에 탑재되는 미사일 시험이 이뤄지는 시설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은 대기 중에 방사성 물질 등 유해 물질은 배출되지 않았으며 수치도 정상이라고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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