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고속도로 역주행 진입하려던 만취 운전자, 시민신고로 검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음주운전 단속. [뉴스1]

음주운전 단속. [뉴스1]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도시고속도로를 역주행으로 진입하려다 시민에게 적발됐다.

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부산 남구 대연동 도시고속도로 인근에서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55)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께 대연동 도시고속도로 대연램프에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차량은 도시고속도로를 역주행으로 진입하려다 다시 후진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는 차량에 타고 있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9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