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 "DVD방서 연상 여친에게 기습키스 당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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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첫키스에 대한 추억을 공개했다.

최근 '야심만만' 녹화에 참가한 김희철은 "몇 년전, 영화를 보다가 여자친구에게 기습 키스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여자친구와 함께 DVD방에 가게 됐다. 애니메이션 '라이언킹'을 너무 좋아했던 김희철은 결국 '라이언킹'을 골랐다고.

"영화를 보는 도중 여자친구가 자꾸 건드렸다"는 김희철은 "삼바의 아버지가 죽던 그 슬픈 순간에 여자친구가 기습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당황한 김희철은 "입에 침이 묻어 쓱 닦았는데, 그 모습에 여자친구가 단단히 토라졌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그때는 너무 어렸었다"며 오로지 '라이언킹'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또 당시 여자친구는 1년 연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그 여자친구와 만나는 동안 한번 이별했다가 다시 만난 적도 있다"며 "그 기간이 3주였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김태우는 "남들 3년 겪을 것을 3주만에 다 겪은 것 같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 박진희, 김태우, 이상우, 김희철 등이 출연하는 '야심만만'은 17일 방송된다.(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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