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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조혜련 재혼 성공적…나이 들어서 복 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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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개그우먼 겸 방송인 조혜련이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조혜련이 출연해 "현재 2살 연하의 남편과 재혼해 살고 있다"며 "남편하고는 중국 위해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중국 활동을 위해 중국어를 배우려고 중국 유학을 알아보러 왔다 갔다 할 때였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혼자 있다 보니 외롭더라. 그렇다고 아무나 만날 수는 없었다. (남편의) 소박하고 소탈하니 꾸미지 않은 모습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방송에서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하며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첫 번째 남편과 1998년에 결혼해 2011년에 이혼했다. 조혜련은 "이혼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연락도 끊고 지냈다"면서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어서 슬픈 모습,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토로했다.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그는 "힘들 때 고민을 들어주고 힘이 돼준 동료 박미선과 이성미, 이광기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미선은 조혜련의 두 번째 남편에 대해 "내 주변에 재혼한 사람 중에 제일 성공한 사람이 조혜련이다. 조혜련 신랑은 정말 최고다. 잘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성미 역시 "조혜련이 나이 들어서 복이 있다. 남편을 업고 다녀야 한다. 내가 보면서 진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 게 조혜련의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또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딸의 근황도 공개했다. 조혜련은 "딸이 엄마를 용서를 잘 안 하더라. 내가 밉다고"라며 이혼 때문에 딸에게 상처를 준 것 같다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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