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안전 여부 사전 확인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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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떠날 때는 먼저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사이트(www.0404.go.kr)를 찾아보면 여행 목적지의 위험 요소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찾아가는 국가의 현지 한국대사관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하고 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도 연락처와 행선지를 알려 놓으면 만일에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해외에서 영사 콜센터로 전화하는 방법은 현지 국제전화코드 +800-2100-0404.

해외 여행시 짐 꾸리기는 중요한 일이다. 쾌적한 여행을 위해 가능한 간편한 짐이 좋다. 하지만 정작 여행지에 갔을 때 후회되지 않도록 어떤 짐들을 어떤 용도로 준비해야 할지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방은 하드케이스와 같은 딱딱한 가방이 좋다. 공항에서 선적할 때나 여행 도중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류는 일단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의 '기후표'를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특별한 관광지에서는 복장을 제한하는 곳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일교차의 변화를 대비하여 더운 지역에 가더라도 긴팔옷을 챙기는 등의 대비는 필요하다. 그러나 여행 일수를 고려하여 적절한 옷을 준비하도록 한다. 평소에 복용하는 약은 그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다음과 같은 비상약을 준비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권, 현금, 항공권 등은 세이프티 박스에 넣거나 세이프티 백에 넣어 목에 걸어 겉옷 속에 보관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급적 튀지 않는 깔끔한 옷차림을 선택하고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일은 피하며 뒤를 따라오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도망치는 등의 자기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다가와서 아무 대가없이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행위에는 의심을 품어야한다.

해외에서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위변조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카드사 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귀국 후 잠시동안 카드를 정지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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