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광·고리원전 일부주민 병|방사능 오염탓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안전운전 점검단 프란젠박사 (60·서독) 는 11일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선진국 수준이며원전 주변 주민들이 발전소의 방사능오염으로 건강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 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19일동안 월성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프란젠박사는 이날 오전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원자력발전은 화력·수력에 비해 안전성·환경보호·경제적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으며 한국내에서 최근 영광·고리원전 주변주민들의 빈혈· 무기력증· 두통· 백혈구감소등 신체적 변화주장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일』 이라고 주장했다.
또 원전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반발은 정치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한전은 원전에 대한 공개적인 정책을 펴고 숨김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일이 인근주민의 반발을 불식시킬수있는 효과적인 방법』 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