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사귀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상근 예비역 A(26)씨를 붙잡았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자신이 거주하는 제천시 화산동의 한 원룸에서 B(23)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A씨는 오후 8시30분쯤 군부대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으며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