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뮌’의 한현민, 한복서 받은 영감으로 런던패션위크맨즈 성공적 데뷔

중앙선데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639호 면

‘뮌(MÜ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컬렉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2019년 해외교류패션쇼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런던 BFC 쇼 스페이스에서 단독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 ‘2019 해외교류패션쇼’ 선정 디자이너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2013년 런칭한 ‘뮌’은 패턴의 조합방식, 봉제의 순서와 방법, 소재와 개념의 변화를 통해 ‘낯설게하기(defamiliarization)’라는 철학을 패션으로 구현하고 있는 젊은 브랜드. 이번 무대에서는 한복의 실루엣과 개념, 동정·매듭·복주머니 같은 디테일을 의상에 반영하는 등 한복에서 영감받은 신선한 감각을 대거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또한 한복의 전통 소재인 시스루 오간자, 꽃무늬 자카드 실크를 활용해 서양 테일러드와 아웃도어 의상을 만들거나, 스포츠 소재인 초경량 나일론과 방수원단을 사용해 한복 무드의 착장을 만드는 시도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평소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을 좋아했는데 런던패션위크라는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라며 “이번 진출을 발판 삼아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한현민이 이번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서울디자인재단의 해외교류패션쇼 사업 덕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교류패션쇼’ 프로젝트 런칭을 위해 지난해 5월 BF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재단이 복수의 디자이너를 추천하면 BFC가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BFC는 선정된 디자이너에게 패션쇼 장소 및 디자이너 쇼룸을 제공하고 숙박 등을 지원한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BFC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첫 번째 디자이너가 됐다.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이날 현장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와 인플루언서들이 총출동했다. 사라 무어 미국 보그 치프 크리틱, 딜런 존슨 GQ UK 편집장, 피오나 마  WWD 디지털 에디터, 멜라니 에이브러햄 뉴욕타임스 에디터 등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Gully Guy Leo, Magnus, Felix Spooner, Siobhan Bell 등이 참석했다.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뮌(MU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8일 2020 S/S 런던패션위크맨즈 무대에서 한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영국패션카운슬(BFC)에 의해 2019 해외교류패션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뮌’은 BFC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진제공: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의 뒷받침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신진 디자이너를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캐롤라인 러쉬 BFC회장은 “서울패션위크와 런던패션위크는 창의성과 혁신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공유한다”며 “해외교류패션쇼 프로그램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한국의 더 많은 브랜드들이 런던 일정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형모 전문기자/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hy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