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방한, 실무협의 단계…확정되면 발표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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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청와대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여부와 관련해 “최종시기 등이 확정되지 않아 실무협의 중”이라며 “확정시 얘기(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이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G20정상회의는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중국 외교부 당국자 역시 이날 베이징 중국 외교부를 방문한 한국 취재진을 만나 시 주석 방한과 관련해 “적극적인 자세로 연구하고 있다”면서 “적당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통한 한미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한편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나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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