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韓美 대북정책, 모든 나라가 지지…한국당·황교안만 강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뉴시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뉴시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1일 "한미 정상의 대북정책을 지구상 모든 나라가 지지하지만 유일하게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만 강경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회동을 추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황 대표도 빨리 응해서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하길 바란다"며 "국민은 평화와 민생경제를 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북한의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이든, 탄도미사일이든 발사한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인도적 대북 쌀 지원을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탄도미사일 발사가 신뢰를 깰 수준은 아니라며 대화를 이어갈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