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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폭격기| 스텔스 비행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팜데일 (캘리포니아) AFP=연합】적의 레이다망에 포착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는 최초의 스테스 폭격기(사진)이 배트윙 B-2가 15일 기계 결함이 발생해 이륙 수초전 처녀 비행이 중단됐다.
이 비행기는 전에도 개발상의 장애로 인해 18개월 동안 비행이 지연됐었는데 미 관리들은 이 비행기가 앞으로 최소한 2일내지 3일 이후에나 이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성은 이 비행기의 개발 계획에 이미 2백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노스롭사가 이를 제작해 정부에 1백32대를 판매할 예정이나 미 의회는 이 비행기의 개발비가 세계 대부분 국가들의 국방 예산과 일부 국가들의 연간 국민총생산(GNP)을 넘어서는 엄청난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 비행기의 개발계획에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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