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서머타임제 도입 찬반 팽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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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찬성 46.6% vs. 반대 48.0%

○ 지난 3일 한명숙 총리는 일광절약시간제, 즉 서머타임제도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도입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생활리듬에 혼란을 주고 근무시간이 연장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48.0%)과 '에너지 절약과 저녁 여가 시간 활용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46.6%)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 연령별로 50대 이상(56.2%)에서는 찬성 의견이 30대 이하(19-29세: 55.8%, 30대: 58.4%)에서는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학력별로 학력이 낮을수록(중졸이하: 55.3%) 찬성 의견이,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6.9%) 반대의견이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에서 반대 의견이 59.7% 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닷컴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4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 풍향계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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