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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열린마당

카드 쓴 만큼 포인트로 돌려준다더니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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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그러나 이통사는 극장에서 부담하는 부분까지 멤버십 마일리지에서 다 차감시킨다. 마일리지의 경우 한 해 동안 다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이동 통신사들이 소비자에게 가입을 권유할 때는 휴대전화 사용료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을 준다고 설명하면서, 정작 가입 후에는 그만큼 돌려주지 않는 것은 무슨 처사인가. 결국 통신사에 가입하고도 제대로 된 할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용자만 손해 보는 것이다.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정진희 대구대 일반사회교육과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