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결승골 직후 경기장 난입한 팬 때문에…UEFA 징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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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경기 도중 그라운드 난입한 토트넘 팬(검정 옷). [AP=연합뉴스]

토트넘-맨시티 경기 도중 그라운드 난입한 토트넘 팬(검정 옷). [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 직후 흥분해 그라운드에까지 난입한 팬 때문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12일(한국시간) UEFA는 성명을 통해 토트넘이 ‘팬의 그라운드 난입’으로 징계 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이 0-0의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린 직후 토트넘의 한 남성 팬이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이 팬은 경기장 난입은 물론 맨시티 수비수 파비안 델프와 몸싸움을 했고, 곧 보안직원들에 끌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한편, UEFA는 같은 날 관중 소요 사태를 빚은 네덜란드 아약스에 대한 징계 절차도 함께 개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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