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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피해 돕자”…주말 동안 사랑의열매에 유명인·기업 기부 이어져

중앙일보

입력

강원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유명인과 기업의 기부행렬이 주말동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이어졌다.

슈퍼주니어 희철,이연복 셰프,유튜버 씬님 등 이어… LG, SK 각 10억, 롯데 4억 기부 #

5일 슈퍼주니어 희철(김희철)은 “산불 피해에 마음을 졸이며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 횡성 출신인 김씨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도 6일 “실의에 빠져있을 피해 주민들 생각에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씬님은 지난해 12월 1,10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가입한 바 있다.

7일에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가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신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하루빨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SK그룹과 LG그룹은 7일 각기 10억 원을, 롯데그룹은 4억 원을 피해구호 기금으로 기탁했다.

세 그룹은 해마다 진행되는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과 대형 재해·재난 시에도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왔다. 지난해 12월 이웃사랑성금으로 SK와 LG는 각기 120억 원을 기탁했으며 롯데는 70억 원을 기부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피해지원 기금으로 SK는 80억 원, LG는 70억 원, 롯데는 40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사랑의열매는 성금을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와 이재민을 위한 각종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긴급지원하고, 피해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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