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쇼핑몰을 한 방에 ‘롯데 ON’ 서비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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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호 14면

롯데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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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7개로 나뉘어 있던 롯데그룹 온라인몰 통합 로그인 서비스인 ‘롯데 ON’을 시작했다. 백화점과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으로 세분해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해 로그인을 하면 다른 온라인몰의 앱은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쇼핑을 즐길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 ‘엘롯데’ 앱에서 로그인을 한 뒤 화면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ON 몰 이동’ 버튼을 누르면 ‘하이마트’ 웹페이지가 열려 쇼핑할 수 있다. 또 검색창에 구매하려는 상품을 입력하면 해당 판매상품 외에도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되는 상품에 대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검색 이력을 기반으로 롯데의 모든 온라인몰에서 인기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인기 상품 통합 추천 기능도 탑재 #5000만원 ‘하와이 한 달 살기’ 경품

롯데 ON 출시를 기념해 7일까지 7개 온라인 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5000만원 상당의 항공권과 숙박 등을 제공하는 ‘하와이 한 달 살기’ 기회를 주고, 8일부터 19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선착순으로 에어팟,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인기 상품을 구매하면 50%(최대 100만 포인트)를 L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롯데 ON 하프타임’ 프로모션도 한다. 또 4월 한 달간 신규 회원 가입 또는 롯데 ON 서비스 동의고객 중 추첨해 파리·뉴욕·로마 등 7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2인 왕복 항공권을 준다.

롯데그룹은 내년까지 e커머스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 ON 서비스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음성 구매 기능(보이스 커머스)과 인공지능(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 등을 탑재한 통합 앱인 ‘롯데 ON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3800만 명에 달하는 회원과 1만1000곳의 오프라인 유통 점포를 바탕으로 e커머스 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우 기자 changwoo.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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