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개인·외국인 매수에 낙폭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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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기관의 순매도로 약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덕에 낙폭을 줄였다. 3일 코스피 지수는 0.54포인트(0.04%) 내린 1294.61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소폭 올라 60만5000원으로 장을 마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도 1% 가까이 올랐다. 반면 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증권업종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늘 첫 상장된 온미디어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와 현대모비스.평화정공 등 일부 자동차부품주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1.46포인트(0.25%)내린 589.22포인트로 마감, 사흘만에 하락했다. C&S마이크로.기산텔레콤 등 DMB관련주와 다스텍과 이니텍.유진로봇 등 지능형 로봇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랜드 그룹 계열의 여성정장 제조업체 데코가 흑자기업으로 재평가 받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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