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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중국군 유해 10구인데 사진에 9구만 보이는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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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제6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이 거행됐다. 공항사진기자단

3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제6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이 거행됐다. 공항사진기자단

국내에서 발굴된 중국군 6·25전쟁 전사자 유해 10구의 인도식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번에 중국으로 인도되는 유해는 지난해 3월에서 11월까지 비무장지대에서 발굴된 것이다.

중국군 6·25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은 2014년 이후 6번째다. 그해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589구가 송환된 바 있다. 2014년 437구, 2015년 68구, 2016년 36구, 2017년 28구, 그리고 지난해 20구가 각각 송환됐다.

이번 6차 송환에서 10구가 추가돼 지금까지 송환된 중국군 유해는 모두 599구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 인도된 유해는 모두 10구지만 공식행사에서는 9구만 인도하고 한 구는 따로 먼저 운구를 마쳤다. 숫자 9(九)가 중국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久(오랠 구)와 발음이 같은 九는 중국인에게 장수, 불멸을 의미한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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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의장대가 중국군 전사자 유해 9구를 중국군 의장대에게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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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의장대가 한국군 의장대로부터 유해 봉안함을 전달받고 이동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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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전사자 유해 봉안함을 오성홍기로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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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의장대가 유해가 담긴 봉안함을 중국 수송기로 운구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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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중국 수송기로 향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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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중국 수송기로 향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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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끝난지 66년만에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중국 수송기로 운구되고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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