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가 골목서 버려진 신생아…긴급 이송했지만 사망

중앙일보

입력

29일 오전 6시 35분 인천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신생아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인근 CCTV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6시 35분 인천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신생아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인근 CCTV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인천 한 주택가 골목에서 탯줄이 달린 아기가 발견돼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35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이 달린 상태로 담요에 싸여 있었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소방과 협조해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만인 오전 7시 30분께 치료 도중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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