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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마크 마텔, 5월 올림픽공원서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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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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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Mama, life had just begun.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첫머리에 피아노를 치며 이 곡을 부른다. 이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중년도, 목청껏 따라불렀다는 장년도 있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지난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시렸다는 여성, 청춘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영화를 몇 번씩 봤다는 남성, 이런 대단한 노래를 여태 몰랐다는 게 아쉽다는 10대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 모두를 울리고 웃긴 영화였다.

이 감동을 이어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목소리 주인공 마크 마텔의 국내 첫 내한 공연이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디 얼티밋 퀸 셀레브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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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컨텐츠팀 대리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의 ‘레트로’ ‘뉴트로’ 트렌드가 맞물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라며 “지난 2017년 브라이언 맥나잇 공연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는 그동안 니요·야니·마이클 볼튼·일디보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비롯해 김건모·싸이·김범수 등 국내 최정상 가수를 엄선해 선보이는 문화 콘텐트 브랜드다. 지난 2009년에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26회를 진행했다. 마크 마텔이 27번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영국 록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주최한 오디션에서 퀸 공식 헌정밴드 ‘퀸 엑스트라바간자’의 보컬리스트로 뽑혔다. 최근까지 160회 이상 퀸 공식 추모 공연에서 리드 보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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