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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문화재 보존과학 개척자 이태녕 교수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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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태녕

이태녕

이태녕(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문화재 보존과학 연구의 선구자로 한국문화재 보존학회 초대 회장 등을 맡았다. 또한 송산리 고분과 석굴암의 ‘배수로 이용 자연 제습 원리’를 발견했으며, 1994~95년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판을 체계적·과학적으로 연구해 이것이 각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권하자씨, 자녀 이미경(전 KT&G 선임연구원)·경무(충북대 의대 교수)·선경(국민대 교수)·희경씨(서울대 박물관 객원연구원)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9일, 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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