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인어가 되고 싶은 여성 500명. 말레이시아 인어학교 돌풍

중앙일보

입력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 인어 수영법을 배우려는 여성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외신이 사진과 이 소식을 전했다.
AFP 통신은  쿠알라룸푸르 남서쪽에 위치한 클랑이라는 해안 지역의 '인어학교' 소개와 함께 강사의 수영 모습을 전했다.
강사 5명은 비키니 수영복 위에 바지처럼 입을 수 있는 인어발 모양의 지느러미를 착용하고 풀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하체에 입는 슈트는 지느러미 부분이 조금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돼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물 배수가 잘되고 마찰력이 작은 재질로 돼 있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두 발을 쓸 수 없는 여성강사들은 접영 선수들처럼 두 발로 물을 뒤로 차면서 앞으로 전진하기도 하고 자유자재로 회전하기도 한다.  지너러미 덕분에 맨발 상태의 수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몸놀림이 유연하다.
하지만, 보기와 고정된 두 발로 물을 차고 나가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힘이 든다고 강사들은 말한다. 또 진짜 인어와 같은 연출을 위해 강사들은 물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수영을 한다. 이 때문에 물속에서 오랫동안 수영하는 것은 일반 수영보다 두 세 배 힘이 든다고 덧붙인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현재 이 학교에는 '인어처럼' 수영을 하고 싶어 찾아온 수강생만 무려 500여 명에 이른다. 학교 측은 3개월 동안 16시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기본적인 인어 수영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영전문가들은 수영이 미숙한 어린이들의 인어발(지느러미) 착용은 익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한다. 김상선 기자. [사진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수영센터에서 '인어 수영' 강사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지느러미 옷을 입고 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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