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충남 천안시 두정동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6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오피스텔 2층에서 발생한 불은 30여 분 만인 12시 50분 쯤 진화됐다.
이 불로 A씨(26) 등 오피스텔 입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1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2층에 위치한 집 내부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지상 6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 2∼6층은 사무실로 돼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