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에 몰입하는 관객…한국 뮤지컬 최고 히트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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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사상 최단 기간에 20만 관객 동원을 기록한 대형 뮤지컬 맘마미아가 돌아온다. 전설적 팝밴드 '아바(ABBA)'의 음악을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아바'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숨겨진 명곡까지 거의 원곡 그대로 사용했다. 아바의 음악이 그러하듯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중심 사건은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일어난 소피의 결혼식이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자란 소피는 신부 입장을 함께 해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어머니의 옛 남자친구 세 사람에게 청첩장을 보낸다. 결혼식을 앞둔 섬에 세 남자가 찾아오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꼬여 간다.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원곡에 숨겨져 있는 삶의 여러 의미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2004년 공연 당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해미.전수경.이경미.성기윤이 작품에 대한 믿음을 더해주고,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소피 역에 낙점된 화제의 신인 이정미가 시선을 모은다.

◆ 일정: 8월20일까지(평일 오후 7시30분/토,일,공휴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월 공연없음)
◆ 장소: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입장권:화,수,목,일 저녁 VIP석 12만원/R석 10만원
금,토,일 낮 VIP석 13만원/R석11만원
공통 S석 8만원/A석 6만원/B석 4만원/C석 3만원
◆ 문의: ㈜신시뮤지컬컴퍼니 02-745-1987 www.mamma-m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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