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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씨 전주치의 고소|"마약 복용설로 명예훼손"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가수 조용필씨(37)는 2일 자신의 약물복용설을 퍼뜨린 서울 역삼동 김신경외과의원장김영준씨(37)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조씨는 또 이날 김원장을 상대로 위자료 등 2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조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26일 김원장이 스포츠지 기자 등 3명에게 자신이 마치 마약들 상습적으로 복용해온 마약환자인 것처럼 꾸민 진료카드 및 유인물을 배포, 인기가수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3부 박광빈검사는 가수 조씨가 마약중독자라는 김원장의 주장에 따라 지난달 29일 조씨를 비공개리에 서울서초동 서울지검 마약반으로 소환, 올림픽도핑센터의 협조를 받아 조씨가 마약 등을 상습복용 했는지 검사했으나 혐의사실을 찾지 못해 김원장의 주장은 일단 허위사실로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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