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표, 16강 탈락팀 '베스트1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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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토트넘)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에서 고른 '베스트 11'에 선발됐다. 독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25일 "아쉽게도 16강에 오르진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과시한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해 이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11명을 선정했다. 이영표가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으로 짜인 '탈락 드림팀'에서 이영표는 왼쪽 윙백 자리를 꿰차 프리미어리거로서의 기량과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영표와 함께 포백 라인을 구성한 선수는 에마뉘엘 에부에(코트디부아르), 로베르트 코바치(크로아티아),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이다. 세계랭킹 2위 체코는 페트르 체흐(골키퍼), 파벨 네드베트, 토마시 로시츠키(이상 미드필더) 등 3명이 포함됐다. 미드필더진은 네드베트, 로시츠키 외에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토바고)로 짜였다. 투톱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마테야 케주만(세르비아-몬테네그로)이 뽑혔다.

임장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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