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실험' 아이스하키, 레거시컵서 카자흐에 1-5 패

중앙일보

입력

젊은피를 실험한 한국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1-5로 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젊은피를 실험한 한국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1-5로 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젊은피를 실험한 한국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했다.

한국은 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1-5로 졌다. 백지선 감독은 이날 신예들을 중용한 실험적인 라인업을 내보냈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거듭 실점했다.

지난 6일 라트비아와 1차전에서 2-6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공격 라인과 수문장을 바꿔 2차전에 나섰다. 맷 달튼 대신 이연승(대명)이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젊은피를 실험한 한국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1-5로 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젊은피를 실험한 한국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1-5로 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은 유효샷에서 35-26으로 앞섰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과 거듭된 수비 실수로 무너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 12분7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2피리어드 12분27초에 리코트키코프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14분43초에는 비코프의 슈팅을 이연승이 글로브로 잡지 못하고 놓치며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2피리어드 15분 47초에 신예 최진우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김상욱-안진휘로 이어진 패스 연결을 공격 지역 왼쪽 서클로 쇄도하던 최진우가 원타이머 슬랩샷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누르가리예프에게 실점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 상대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로 5대3 파워플레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16분3초에 다섯번째 실점을 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대회에서 2연패에 그쳤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역대전적에서도 2승14패에 머물렀다. 한국은 8일 오후 7시30분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