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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이 '억대 연봉' 받는다는 직종은?

중앙일보

입력

[연합뉴스]

[연합뉴스]

금융·보험업 근로자 5명 중 1명 이상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금융·보험업 근로소득자는 11만8097명으로 전체 금융·보험업 종사자 51만1285명 중 23.10%를 차지했다.

금융·보험업에서 1억~2억원 연봉자는 11만481명, 2억~3억원은 4511명으로 조사됐다. 3억~5억원은 1945명, 5억~10억원은 881명으로 집계됐다. 연봉이 10억원을 초과하는 초고소득자도 279명이었다.

금융·보험업 다음으로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으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꼽혔다.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 21.65%가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보험업은 2015년까지 억대 연봉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직종이었으나 2016년에는 전기·가스·수도업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1년 만에 다시 전기·가스·수도업을 추월해 1위에 올랐다.

억대 연봉자 비중은 전기·가스·수도업 다음으로 ▶제조업이 5.66% ▶광업이 5.57% ▶보건업 3.91% ▶운수·창고·통신업 3.39% ▶도매업 3.12% ▶건설업 3.11% ▶서비스업 2.94% ▶부동산업 2.72% ▶농·임·어업 1.58% ▶소매업 1.20% ▶기타 0.74% ▶음식·숙박업 0.28%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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