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커피 배달 늦냐…” 다방 찾아가 업주 때린 50대男

중앙일보

입력

7일 커피 배달이 늦다는 이유로 다방을 찾아가 업주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커피 배달이 늦다는 이유로 다방을 찾아가 업주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커피 배달이 늦다는 이유로 업주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강원 삼척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5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9시 40분 삼척시의 한 다방에서 업주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커피 배달을 시켰는데 1시간이 되도록 오지 않자 다방을 찾아가 욕설을 하며 업주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자신을 “시청 환경과 소속 공무원”이라고 소리쳤으나, 시에서 위탁받아 환경미화 트럭을 운전하는 용역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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