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동섭 기자(산업데스크)가 16일 오후 2시 부산시 해운대고교에서 '기자 나눔봉사'에 나섰다. 주제는 '10년 후 유망한 직업 세계와 꿈을 이룬 기업인들'.
자립형 사립고인 이 학교 1~2학년 학생 370여 명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에도 강의를 진지하게 경청했다. 김 기자는 ▶고령화 사회▶건강▶인터넷 등 미래 3대 직업 키워드를 설명했다. 우선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9.1%에서 2030년에는 24.1%로 늘어나기 때문에 노인 관련 직업이 유망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직업 전문가들이 뽑은 유망직업 10가지를 설명하고, 이런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끈기와 집념으로 국내 최대의 정유회사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신헌철 SK사장의 지론인 "가난과 불행은 성공을 위한 보약"이라는 말도 전했다.
부산=송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