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출장 논란 거세지자…김성태, 일정 취소 이른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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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나 논란을 빚었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일정을 취소하고 계획보다 일찍 귀국했다.

YTN은 29일 "김 전 원내대표가 몸이 좋지 않아 귀국 일정을 바꿔 현지에서 이날 낮 12시 비행기로 귀국했다"는 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는 김 전 원내대표가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귀국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봤다.

김 전 원내대표를 비롯 한국당 운영위원 8명은 이날 다낭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개소 현황을 보고받은 뒤 오는 30일 국내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일본 오사카와 고베로 2박 3일 일정의 워크숍을 떠난 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 9명도 지난 28일 당초 계획했던 온천체험과 관광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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