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사자에 설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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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가 연장10회 초 2사만루에서 5번 이광은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삼성을 5-3으로 꺾고 4승2패, 태평양과 공동2위를 마크했다.
MBC는 17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을 이룬 연강10회 초 안타·사구 각1개와 4구2개로 만든 2사만루에서 5번 이광은의 회심의 중전적시타가 터져 이틀 전 21-4의 대패를 설욕했다.
8회 작년 신인왕 이용철을 구원한 MBC 신인 김덕근은 3회를 던지며 2안타1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삼성은 2번 김용국의 6회 솔로와 4번 이만수의 6, 8회 각 1점짜리 연타석 아치로 팀통산 두번째 6백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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