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시댁 아파트서 3살 아들 안고 투신한 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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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픽사베이]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픽사베이]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 경찰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2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아들 B(3)군을 품에 안고 투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사망한 후였고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군 역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가 추락사한 아파트에는 그의 시부모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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