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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16개 공공기관과 협약 맺고 실무 교육 … 한전 등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도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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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프라임 사업단이 개최한 ‘2018에너지페스티벌’. 한전 등 공공기관이 참가했으며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사진 동신대]

동신대 프라임 사업단이 개최한 ‘2018에너지페스티벌’. 한전 등 공공기관이 참가했으며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사진 동신대]

동신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중 6년 동안 광주·전남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고용절벽이 장기화됐던 2016년에도 취업률이 67.6%에 달했다.

동신대학교

지난 2016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며 동신대는 ‘취업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개 학부, 8개 전공 규모로 신설된 에너지융합대학은 프라임 사업의 특별 지원을 받고 있다.

교육·취업 프로그램 통해 뛰어난 취업 성과 거둬

연석주 단장

연석주 단장

동신대는 에너지 전기공학부에는 ▶전기공학전공(60명) ▶전기차제어전공(25명) ▶에너지기계설비전공(30명) ▶신소재에너지전공(30명) ▶신재생에너지전공(35명) 등 5개 전공을 개설했다. 에너지 응용학부에는 ▶에너지IoT전공(20명) ▶융합정보보안전공(40명)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20명) 등 3개의 에너지융합분야 전공으로 구성했다.

이들 프라임 학과 재학생은 프라임 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특별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을 받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청년 취업난 속 동신대의 취업 성과는 동신대가 추진하는 교육·취업 프로그램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숙형 집중교육인 RC 프로그램, 국내외 에너지산업 현장과 선진 지역을 탐방하는 EC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력을 기르고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 방과 후 실무형 학습 프로그램, NCS 기반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자격증 능력 향상 프로그램도 학생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너지융합대학의 모든 전공은 기업이 현재 사용하는 최신 실습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전공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외에 에너지 공공기관이나 강소기업 출신의 현장 겸임교수를 초빙해 실습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다.

프라임 사업 학과생 융합 전공 필수로 이수

동신대 프라임 사업 학과 재학생의 경우 융합 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주전공 외에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제2 전공을 이수해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재로 육성한다.

동신대는 학사구조개편으로 기존 1학기 15주 학기제를 스플릿학기제로 12주는 주전공텀(Term), 4주는 융합전공텀으로 운영한다. 직문 분석과 전공별 산업 수요를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동신대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대 수준의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16개 에너지 공기업 본사가 이전하고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이 300개를 돌파하는 등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청년의 취업 전선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시즌1을 마치고 정부는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 앞으로 5년간 3조9000억원을 투입해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에너지 신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이 올해 18%, 2022년까지 30% 이상 의무적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키로 하면서 혁신도시는 취업 준비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신대는 이 중 5% 이상 취업을 목표로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16개 공공기관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한전 등 취업 성과
동신대는 16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모두 체결하고 현장실습 등 혁신도시 맞춤형 교육 과정과 취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한전과 한전KDN 등 기업에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혁신도시 안에 구축된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을 위한 ‘에너지밸리 기술사업화정책 최고위과정’은 동신대의 혁신도시 중심 대학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혁신도시 내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 기업과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동신대는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한전의 ‘Smart Energy Campus’ 구축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분야 신산업 모델 실증과 마이크로그리드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정부 재정 지원 사업 종료 후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교비를 투입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혁신도시 내 완공된 산학클러스터를 이용한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 학생 대상 에너지 산업체 연계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공교과목 개발, 교과목 워크숍, 현장실습 지원, 사제공동체 프로그램, 교수 콜로키움 등 교과와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에너지밸리 맞춤형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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