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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조각, 춤과 음악이 있는 봄날』세종문화회관 11돌 기념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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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4일로 개관 11돌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시민 초청 축제를 13∼19일 회관뒤쪽 분수대광장 및 2층 석조광장에서 갖는다.
『시와 조각, 춤과 음악이 있는 봄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답답한 실내공간을 떠나 공연 및 전시회를 과감히 옥외공간으로 끌어냈다는 데서 이색적이다.
시민 속에 파고드는 시립 공연예술단체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마련키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88년 무용단·교향악단·국악 관현악단의 공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 째 야외공연이 된다.
총 6개의 행사로 구성된 이번 축제의 일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꿈과 사람의 시인 25인 시화전
13∼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분수대 광장·조병화 김남조 김후난 성춘복 황금찬씨 등 20인의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봄의 소리, 빛, 선 주제 조각전
13∼19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층 석조광장. 김창희 정대현 이성옥 이일호 김희경씨 등 구상·비구상작가 26인의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창작 춤판, 봄을 주제로 한 팬터지
14일 오후7시 회관 뒤 쪽 광장 옥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 시립무용단·컨템퍼러리 무용단·뫼오로시 발레단·하야로비 무용단·한울 무용단이 출연하여 봄날의 기쁨을 담은 시에 안무한 작품을 공연한다.
◇합창제, 봄 노래 평화의 합창
15일 오후3시 옥외무대·서울 시립합창단·소년소녀 합창단·테너 김신환씨 (시립오페라단장) 가 출연, 봄 노래를 부른다.
◇국악제, 우리가락 우리노래 큰잔치
15일 오후6시 옥외무대. 서울 시립 국악관현악단·안비취 민요연구회 출연·강정숙·성창순·중앙국악관현악단 사물놀이 팀 출연. 민요·판소리 등.
◇서울 시향 가곡의 밤
1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시립교향악단 반주에 협연자는 이규도 김신자 박인수 김원경씨로 우리 가곡이 레퍼터리. 이번 축제 중 유일한 실내공연이다·

<박금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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